교황, 죽음의 메신저인 마약대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멕시코 사목방문 5일째인 화요일, 멕시코 중부의 미초아칸(Michoacán)을 방문한다. 이 지역은 멕시코에서도 마약과 관련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교황 방문의 의미를 바티칸 방송의 베로니카 스카리스브릭(Veronica Scarisbrick)이 멕시코 현지에서 전해왔다.

미초아칸은 멕시코 전역에서도 마약과 관련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폭력이 있는 곳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멕시코에 ‘평화의 메신저’가 되기 위해 왔으며 마약은 ‘죽음의 메신저’라고 칭하였다. 이 지역의 마약과 관련된 문제들은 복잡하게 얽혀있다. 마약 조직을 검거해야 하는 문제와 더불어 법적으로 처벌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마약사범 검거반의 활동은 마약사범들의 조직에 비해 조직력에서 밀리고 있다.

지속적인 정부와 군과 경찰의 노력에도 범죄가 재발하고 있으며, 농부들이 지역별 자생 방위대를 조직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약사범들은 종교조직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있고, 지역민들이 뿌리치기 힘든 유혹을 하고 있다.  

사회 경제적인 상황들로 인해 이 지역의 실종자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

미초아칸 지역의 수도인 모렐리아(Morelia)에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오전의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들과의 미사 후 오후에는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 이 파봉(José Maria Morelos y Pavòn) 스타디움에서 가진다. 교황은 정부 인사들과 외교단과의 만남에서 행해진 멕시코에서의 첫번째 연설에서 멕시코 최고의 보물은 젊은이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교황은 젊은이들과의 만남 전에 모렐리아에서 대성당을 방문하여 14명의 대학 학장들과 6명의 그리스도교 종교 지도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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