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쿠바의 카스트로 대통령에게 보낸 감사전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바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난 뒤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에게 자신과 러시아 정교회의 키릴 총대주교와의 역사적인 만남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것에 감사를 표하였다.

자신을 자비와 평화의 선교사라고 칭한 교황은 선의를 지닌 사람들이 평화와 화해와 공존을 원한다면 세상은 대화와 만남과 이해의 여정을 거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하 교황의 전문 내용

2016년 2월 12일

대통령 각하, 평화와 자비의 선교사로서 멕시코 사목방문 여정의 길에, 지난 9월에 보여주었던 쿠바국민들의 애정과 따듯한 환영을 기억하도록 기회를 준, 쿠바에서의 짧은 여정에서 보여준 각하의 너그러운 호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모든것에 앞서, 대통령 각하와 정부에게 저와 러시아와 모스코바의 키릴 총대주교와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준 것에 대하여 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 만남은 제가 무척이나 바라던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선의를 지닌 사람들이 평화와 화해와 공존을 원한다면 세상은 대화와 만남과 이해의 여정을 거부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저는 각하와 사랑하는 쿠바국민들을 위하여 마음을 다하여 기도드리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형제적인 사랑으로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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