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과달루페 성모와 개인 기도시간을 갖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12번째 사목방문지인 멕시코에서 2월 13일 과달루페의 성모상이 있는 성지를 방문하고 개인적인 기도시간을 갖는다.  교황은 과달루페 성모가 보호와 자애심을 느끼게 해 준다며 개인적 시간을 특별히 요청하였다. 교황은 성모가 우리의 어머니로서 우리를 돌보고 보호한다고 언급하였다.

교황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바실리카의 제대 뒤쪽, 성모상이 모셔져 있는 자리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시간이 마련되었다.  

과달루페 성모상은 16세기에 후앙 디에고의 앞치마에 나타난 그림으로 지금까지 그 신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내지 못하고 있다.  성모상을 조사한 과학자들도 손으로 그려진 그림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으며 많은 상징이 그림안에 포함되어 있고, 눈동자를 확대하면 기적이 일어난 당시 그림 앞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현재까지도 그림의 섬유조직과 형태 색감에 변화가 없다.

과달루페 성모는 1531년 후앙 디에고에게 발현하였고 자신의 발현사실을 주교에게 알리라고 하였으나후앙 데 수마라가 주교가 믿지 않자 언덕에 피어있는 꽃을 앞치마에 담아 주교에게 전해주자 장미꽃을 담아갔던 앞치마에 지금의 과달루페 성모 그림이 나타났다.

성화에 새겨진 마리아상은 1미터 45센티이며 인디오처럼 거무스름한 피부와 검은 머리를 한 성모상이다. 십자가목걸이와 함께 밝은 청록색 외투를 입고 금빛 꽃무늬가 새겨진 옷을 입고 있다.

1745년 교황 베네딕도 14세에 의해 스페인과 북아메리카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고, 1910년에는 교황 성 비오 10세에 의해 라틴아메리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성모 발현을 목격한 후앙 디에고는 200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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