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방송 85주년


바티칸방송은 2월 12일 금요일 85번째 생일을 맞았다.

1931년 2월 12일, 라디오를 발명한 굴리엘모 마르코니(Guglielmo Marconi)가 비오 11세의 목소리를 청취자들에게 처음으로 전하였다.

마르코니는 교황 비오 XI세의 목소리를 전함으로서 바티칸시국의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는 라디오의 전파를 통해 교황의 평화와 강복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이어 교황은 라틴어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제 이야기를 하늘이여 들어 주십시오. 제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땅이여 들어주십시오. 먼 곳에 사는 이들이여 듣고 경청하여 주십시오’라고 말을 이었다.

라디오 전파를 통한 교회와 교황의 목소리를 전하기 시작한 바티칸 방송은 세계2차대전 중에는 평화의 희망을 전하는 목소리가 되었으며, 공산치하에서 종교박해를 받던 이들에게 신앙을 이어준 선교사였다.

바티칸 방송은 라디오 방송과 더불어 2007년부터는 다양한 언어로 운영되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교황과 교회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어 웹사이트는 2015년 한글날 시작되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바티칸 방송은 개국 85주년을 기념하여 교황 비오 11세와 마르코니의 연설과 더불어 역사적인 순간들을 영상에 담아 유투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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