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자비로운 나눔을 호소


프란치스코 교황은2월 12일 멕시코 사목방문의 중간기착지 쿠바 국제공항에서 만나게 될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인 모스코바 총대주교와의 만남과 6일간의 사목방문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였다.  알현의 가르침을 통하여서는 자비로운 나눔을 호소하며 연대와 형제애와 정의에 기초한 사회 건설에 기여해 달라고 청하였다.

 

교황은 알현의 가르침을 통하여 희년의 의미는 오랜 전통을 통해 용서를 실천하고 가난과 불평등과 싸우며 평등과 지구의 풍요로움을 균등하게 분배하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전하였다.

레위기를 언급하며 희년은 종교적, 사회적 삶의 중요한 순간이며 하느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자유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용서’의 시간이라고 말하였다.  교황은 지구는 하느님께 속한 것이며 그분께서 우리를 신뢰하여 맡겨주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우리가 주님의 봉사자로서, 인간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는 독점적인 소유를 어느 누구도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지 자문해야 한다고 하였다. 교황은 아무것도 없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있는지 물어보고 성령께서 각자에게 영감을 주시어 소유물의 10 퍼센트혹은 오십퍼센트 이상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교황은 최근 세상의 부의 80 퍼센트가 20퍼센트의 인구에게 집중되어 있음을 들었다면서 자신의 주머니를 내어놓지 않는 이들에게는 진정한 희년이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는 성서에 있는 것이며 교황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성서에서 희년의 성격은 평등과 연대를 바탕으로 일부가 아닌 모두에게 자유와 토지와 재물이 주어지는 사회가 창조되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서적 희년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형제 자매들의 선을 위하여 실시된 것이기에 자비의 희년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황은 희년의 정신으로 살고자 하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고리대금의 현상으로 도움의 손길 대신 채무의 이자를 요구하는 손길만을 보게 되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있다고 전하였다. 

주님께서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손을 내미는 사람에게 축복하실 것이며 돈이 아니어도 다른 것으로라도 두배를 보상해 주실 것이라고 하였다.

알현에 참석한 이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받고 싶다면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먼저 자비로워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연대와 형제애와 정의에 기초한 사회 건설에 기여해 달라고 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12일 자신의 멕시코로 향하는 사목방문의 중간 기착지인 쿠바 국제공항에서 이루어질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 모스코바 총대주교와의 만남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였다.  자신의 6일간의 멕시코 사목방문 여정에 대하여서도 기도를 부탁하였다. 

교황은 알현을 마치며 2월 11일 목요일이 루르드의 성모 축일이며 24일은 세계 병자의 날임을 상기시키고 병자를 위한 기도와 보살핌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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