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목요일 발 씻김 예식 개정. 여성도 선택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중의 "발 씻김 예식"에 관련된 로마 미사경본의 규정을 개정하기로 결정하였다. 앞으로는 사목자들에 의해 선택되는 사람들 가운데 여성도 들 수 있을 것이다. 교황은 경신성사성 장관 로베르트 사라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경신성사성은 그래서 그에 맞는 교령을 발표했다. 

경계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

"다락방에서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모습의 의미를 온전히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구원을 위해 '끝까지' 경계 없는 당신의 사랑을, 당신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라 추기경에게 보낸 편지에서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중의 발 씻김을 받기 위해 선발되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는 로마 미사경본 규정을 개정하기로 한 결정을 그렇게 설명했다.

선발된 신자들 가운데 여성도

"세심한 숙고 후에" 내린 교황의 결정에 대해 교황 자신이 설명했다. 교황은 "앞으로 사목자들은 하느님 백성이면 누구나 이 예식의 참석자로 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전에는 남자들이나 소년들이 선발될 수 있었지만 경신성사성 교령의 설명에 따르면 이제는 남성이나 여성 모두 선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젊은이, 노인, 건강한 사람, 병자, 성직자, 봉헌생활자와 평신도 가운데 누구나 선발될 수 있다. 혼인한 사람이나 독신자의 구별도 없다. 경신성사성 교령은 선발되는 신자의 수도 정확히 규정하지 않았다. 하느님 백성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모두 고르게 선발되어 다양성과 일치를 드러내도록 했다. 

선발된 사람들에게 그 의미를 적절히 설명하라

교황은 "선발된 사람들에게 예식 자체의 의미가 적절히 설명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경신성사성 차관 아서 로쉬 대주교는 로세르바토르 로마노에 이에 관한 설명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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