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다보스 포럼에 전한 메시지, 가난한 이들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경제 지도자들에게 가난한 이들을 잊지 말기를 청하였다.

교황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경제포럼 참석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정의와 통합발전을 요청하였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2500여명의 참가자들이 3일간 회의를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는 1000여명의 회사 대표들과 40여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 주요 주제로 난민 위기, 기후 변화, 금리인상등이 다루어졌다.

교황은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참석자들에게 주어진 우선적인 도전과제가 더 가난한 이들이 존엄성을 지닌 삶의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그들의 인성과 문화와 경제 사회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번영의 문화가 우리를 약화시키도록 해서는 안되며 가난한 이들의 외침에 대한 마음을 잃도록 만들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하고 다른 이들의 고통에 함께 울어주는 것은 단순히 고통을 나누는 것만이 아니고 우리의 행위가 불평등과 불의를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상의 불행과 존엄성을 거부당한 우리 형제 자매의 상처를 직시하고 도움을 청하는 그들의 울부짖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들의 외침이 우리의 외침이 되고, 우리의 위선과 이기심을 감추려고 기꺼이 빠지는 무관심의 장벽을 모두 함께 무너뜨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자비의 희년 칙서(15)를 인용하였다.

교황은 또한 자신의 회칙인 ‘찬미받으소서’와 교회의 가르침들을 인용하면서 획기적이며 큰 변화의 도전을 받고 있으며, 로봇공학과 과학과 기술혁신의 결과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이 영혼없는 기계에게 자리를 빼앗겨 개인이 파괴되는 결과나 우리 지구가 선택된 일부만이 즐기는 텅빈 정원으로 변하는 결과를 만들지 않도록 경제 지도자들의 노력을 촉구하였다.  

또한 현재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과정을 이끌고 관리할 수 있으며 인간의 존엄과 관용, 연민과 자비를 존중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포괄적인 사회를 형성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하였다.

교황은 지구를 안전하게 지키고, 사회와 환경의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며 가난에 맞서기 위한 경제수단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통합개발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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