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 죄를 안아주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 8일 산타 마르타에서의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의 죄가 많아도 이를 포용해주실 힘이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모든 사랑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은 진정한 사랑이시라고 강조하였다.

제1독서인 사도 요한의 편지에서 사랑이라는 단어의 다양한 의미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가지라는 것을 되짚어 보았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자주 사용되지만, 많은 경우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쓰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였다. 드라마에 나오는 모습이나 한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을 사랑이라 생각하지만 그것들은 사라지는 것이며, 누구든지 사랑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그렇게 해주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모든 사랑이 하느님이시라고 말하지 말고 하느님이 사랑이시라고 이야기 하라고 말을 이었다.

교황은 사도 요한이 하느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음을 강조하였으며, 예수님께서 몇 조각의 빵으로 수많은 이들을 먹이신 것이나 방탕한 아들의 비유처럼 복음서 안에서 수많은 예가 드러나고 있다고 하였다.

우리 마음 안에 무엇인가가 있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 싶을 때, 하느님께서 이미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시는 것이라고 하였다. 자비의 희년도 바로 이것이라고 전하면서 우리의 주님께서 개개인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인지하라고 하였다.  더도 아닌 우리를 안아주시기 위해서 하느님은 기다리고 계신다고 전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아들아, 딸아, 사랑한다, 너희들을 위해 나의 아들이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이것이 내 사랑의 값이며 내 사랑의 선물이다’라고 말씀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교황은 이어서 주님께서 자신을 기다려주고 계시며,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강조하고 하느님께서 말하는 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기다려 주고 계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반드시 주님께 나아가 말해야 합니다. ‘주님, 제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아십니다. ‘ 만일 그렇게 말할 수 없다면 ‘주님, 제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하는지 아시지만 저는 너무 나쁜 죄인입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러면 그분께서는 자신의 돈을 악한 일에 다 허비해버린 방탕한 아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똑같이 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포옹으로 당신입을 닫으실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의 포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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