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사목방문을 기다리는 멕시코는 축제 분위기


“멕시코는 축제 분위기 입니다.” 바티칸 방송 인터뷰에 응한 가정평의회 소속 멕시코의 기제르모 구티에레스(Guillermo Gutiérrez) 신부의 첫마디였다. 구티에레스 신부는 교황의 사목방문에 대한 멕시코인들의 기대를 전하면서, 특히 과달루페 성모 성지와 이민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경지대 교구 방문에 촛점을 두었다.

멕시코인들의 교황 사랑은 극진하기로 유명한데, 더욱이 라틴아메리카 출신이며 다정다감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교황에 대한 애정은 더욱 크다고 전하였다.

멕시코인들은 교황의 멕시코 사목방문 발표 이후에 축제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 많은 것을 준비하고, 교리공부를 하며 기도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주교회의는 교황이 처음 방문하는 교구가 멕시코 전체를 대표함을 인지하고 준비를 세밀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이 지나가는 길을 미리 준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교황을 볼 수 있도록 하지만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였다. 커다란 축제와 기도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조금은 종교적인 행사에 거리를 두고 있었던 멕시코 정부도 이번 사목방문이 성공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협조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교황의 성모님에 대한 공경은 잘 알려져 있지만 과달루페 성지의 성모 방문은 멕시코인들 뿐만 아니라 알라스카에서 파타고니아까지 아메리카 대륙 전체와 필리핀의 수호자인 성모님을 뵙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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