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프란치스코회 사제 행방불명


시리아에서 야코비에(Yacoubieh)본당 주임사제로 일하고 있는 이라크 출신 프란치스코회 사제가 지난 12월 23일 이후 소식이 두절되었다. 디야 아지즈(Dhiya Azziz) 신부는 터키에서 IS로부터 피신한 가족들을 잠시 만난 뒤 성탄을 본당 신자들과 함께 보내기 위하여 하마(Hama)를 거쳐 야코비에로 가기 위하여 라타키아(Lattakia)에서 12월 23일 아침에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탄 뒤 소식이 끊겼다.

아지즈 신부가 맡고 있는 본당 지역은 오랜시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장악하면서 사제와 수도자들이 떠나갔고 몇백명 남지 않은 신자들을 위해 프란치스코회에서 본당을 유지하고 있다. 아지즈 신부도 2년 전 자원하여 이곳 사제로 부임하였지만 지난 7월에도 조직에 납치되었으나 일주일 뒤에 풀려난 경험이 있다.

주변의 몸값을 노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아무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시리아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프란치스코회의 성지 보호관구의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Pierbattista Pizzaballa) 신부는 하느님께서 아지즈 신부의 생명을 지켜주시길 기원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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