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노래’ 하기위해 로마에 모인 소년소녀성가대


제 40회 국제 뿌에리깐또레스(Pueri Cantores)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천명의 소년 소녀 성가대원들이 세계에서 모였다. 국제 뿌에리깐또레스 협회는 20세기 중반 설립되었으나 초기 그리스도교인들부터의 전통적인 믿음인, 노래가 하느님 찬양의 도구가 될 수 있으며, 복음을 전파하는 도구이자, 영적 도덕적 성장을 시키는 수단이 된다는 믿음에 의의를 두고 있다.  

1월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할 때까지 6일간의 축제를 통해 각국의 소년소녀성가대원들은 하느님의 영광과 평화를 노래하게 된다.  

뿌에리깐또레스는 ‘희망을 노래하라’(Cantate spem vestram!)를 올해 주제로 정하고, 소년 소녀 성가대원들에게 영성적 풍요로움을 세상에 전달하도록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이번 축제의 로고는 성 베드로 대성전을 디자인 하였고 바티칸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하얀색을 사용하였다. 대성전의 아래쪽 부분이 완벽하게 그려지지 않고 미완성처럼 된 것은 어린이들이 성장하여 변화하게 될 것을 상징한다. 선들은 뿌에리깐또레스가 처음 아름다운 하머니로 불렀던 ‘알렐루야’의 그레고리아 성가 악보를 상징한다.  

뿌에리깐또레스는 전례 안에서 봉사를 함은 물론 교회 밖으로의 복음화에도 그 정신을 두고 있음이 문장에서도 나타난다.

6일간의 여정을 통해 뿌에리깐또레스 소년소녀성가대원들은 로마 시내의 여러 성당에서 미사 전례에 봉사하고 콘서트를 가지며 31일 목요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알현도 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PBC소년소녀합창단과 제주 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 참석하였으며 29일 성 베드로 대성전의 자비의 희년 성문으로의 순례와 개막식 참석에 이어 29일 로마 판테온 주변의 성 마리아 막달레나 성당(Chiesa di Santa Maria Maddalena) 미사전례에서 성가봉사를 하고 30일에는 서울대교구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명의 성당인 성 크리소고노(Basilica di San Crisgono)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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