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의 비극에 애도를 표한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필리핀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민다나오의 방사모로에서는  12월 24일 필리핀 이슬람 반군 ‘방사모로 이슬람 해방전선’(BIFF)이 그리스도교 지역의 농부 9명을 납치하여 살해하였으며 군의 반격으로 반군 5명이 목숨을 잃어 총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필리핀 군이 발표하였다.    

 

이하 위로전문

주세페 핀토 주 필리핀 교황대사

마닐라

교황 성하께서 민다나오의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이유없는 살해에 대한 소식을 접하시고 크게 슬퍼하셨으며 생명을 잃은 이들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성하께서는 그 지역의 사람들에게 대화와 관용과 평화가 깃들어, 모든 이들이 공포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치안과 안전이 보장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교황께서는 모든 믿는이들이 사랑이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폭력을 거부하길 요청하셨으며, 위안의 은총이 풍성하고, 자비와 굳건함이  비극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내리기를 청하셨습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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