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남긴 큰 영향은 지속된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의 과도정부 사무실에서 일하는 티치크 조케티아 레기 레오 올라(Tychique Nzouketia Reggy Reo-Olar)는 바티칸 방송 통신원 폴 사마수모(Paul Samasumo)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폭력적인 사태가 멈춘것은 아니지만 교황의 이야기가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하였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국민들은 교황이 마술봉을 흔들어 평화가 오게 할 것이라고 믿지는 않지만 교황의 사목방문 중 전했던 평화의 메시지가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교황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모든 정치인들과, 그리스도교인들과, 무슬림들과, 전통종교를 믿는 사람들 모두가 교황의 평화와 공존에 대한 언급을 자신들의 연설에서 인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 12월 13일, 국가의 안정을 가져다 줄 헌법 제정을 위한 국민투표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민들이 참여하였다. 로이터의 보도에 의하면 15일 반군 지도자인 노레딘 아담(Noureddine Adam)이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북부지역의 국민투표를 막으려고 공화국 북부지역에 독립국가를 선언했으나 과도정부는 이를 즉시 규탄하였다.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국 사무차장 에르베 라드수(Hervé Ladsous)가 부정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는 국민들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음을 UN 뉴스에서 전하였다.  라드수 사무차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헌법에 기초한 국가의 재건을 위한 성공적인 투표과정을 소수에 의해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과 입법부 선출을 위한 첫 선거는 12월 27일 이루어진다.

라드수 사무차장은 UN 평화유지군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고하였다.

현재 만천명이 주둔하고 있는 평화유지군은 지난 11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목방문시에도 치안유지를 위한 성공적인 임무를 완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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