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예수님의 소박함과 선함이 우리 마음에 닿기를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18일 성 베드로 광장의 성탄 구유에 빛을 밝히면서 예수님께서 소박함과 선함으로 우리 마음에 다가오시기 위해 자신을 아기처럼 작게 만드셨음을 상기시켰다.

하느님께서는 강력한 혁명을 좋아히지 않으시며 가난한 모습의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거짓 재화를 모으려고 서두르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셨다고 설명하였다. 교황의 연설은 올해 성 베드로 광장의 성탄 트리와 구유를 기증한 독일 바바리아 지방정부와 이탈리아 트렌토 대교구 대표단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이루어졌다.   

교황은 성탄의 탄생 모습을 통해 예수님께서 권력가의 모습을 취하지 않으시고 단순하며 소박하고 순종적인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음을 전했다. 성탄 구유는 하느님의 자애로우심과 거룩한 자비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길 원하시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2015년도 성 베드로 광장에 세운 성탄 트리는32미터 높이의 가문비나무로12월 8일  자비의 희년을 시작을 기념하며 예전보다는 이른 날자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올해는 화려한 색상으로 트리를 장식하였다.

성탄 구유는 실물크기의 24개의 나무 조각에 색을 입혀 성탄트리 밑에 만들었다. 구유의 모습은 한 남자가 허리를 굽혀 노인을 돌보는 모습으로, 주제인 자비를 상징한다.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소망을 표현하며 디자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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