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파리 기후협약 실행을 호소하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있었던 삼종기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개란 정의와 연대를 향한 구체적인 노력을 의미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그래서 파리에서 있었던 기후 협약이 실행되도록 호소했다.

대림 3주일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모든 이가, 가난한 이들과 기본적인 재화를 나누면서, 회개하도록 초대한다. 군인들에게는 아무에게도 강탈하지 말라고 말하고, 세금을 걷는 이들에게는 규정된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말라고 한다. 교황은 다음과 같이 성찰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뇌물 받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합니다. […] 우리는 세례자 요한의 권고들을 통해서, 당시 여러가지 다른 형태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 지니고 있었던 일반적인 경향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 상황이 별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구체적인 노력이다:

“나아가던 방향을 바꿔서, 정의와 연대와 절제의 길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가치들은 온전히 인간적이며 참으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가치들입니다.”

삼종 기도 이후에, 교황은 파리의 총회에서 있었던 기후에 대한 많은 국가들의 역사적이며 결정적인 협약을 상기시켰다.

“그 협약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각 국가들의 온전한 헌신과 조화로운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가장 약한 사람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보장되기를 촉구하며, 전체 국제 공동체가 더욱더 효과적으로 변해가는 연대성의 표징 안에서 시작한 여정을 열의를 가지고 실행하라고 권고합니다.”

이어서, 교황은 다음주 화요일 나이로비에서 세계 무역 기구(WTO) 각료 회의가 시작됨을 알리며, 그 회의가 가장 가난한 나라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호소했다. 그래서, 세계 모든 주교좌 성당의 성문 (聖門)들과 불편하고 소외된 지역에서 열리는 ‘자비의 문’의 개방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서, 전 세계의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특별히 오늘, 이 순간, 우리와 기도하기 위해 영적으로 일치되어 있는 파도바 감옥에 있는 이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음악회 선물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교황은 종교간의 대화를 위한 모임 때문에 오늘 로마에 모인, 성 베드로 광장에 있던 포콜라레 운동과 몇몇 이슬람 공동체들의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여러분의 형제애와 대화의 여정 안에서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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