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사랑과 나눔의 좌석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하였을 당시 이용하였던 기차 좌석의 판매수익금을 코레일에서 대전교구에 기부하였다. 코레일은 8월 15일 KTX를 이용하여 대전을 방문하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용했던 KTX 좌석을 ‘사랑과 나눔의 좌석’ (KTX 5호 편성 4호차 2C석)으로 정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기부하였다. 교황의 KTX 이용을 기념하고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하는 교황의 뜻을 따르기 위한 것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12월 3일 대전교구청을 방문해 ‘사랑과 나눔의 좌석’ 수익금 1,500만원을 전달하고, 지난해 교황께서 다녀가신 이후 남기고 가신 큰 사랑의 의미를 함께 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고 전했다.

수익금을 전달받은 대전교구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지난해 기부금은 미혼모를 위해 자모원에 전달하였고 올해의 기부금은 농수산물지원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들이 겨울을 잘 나도록 사용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천주교대전교구는 이번 성금을 저소득층이 겨울을 포근하게 잘 지내도록 산하 복지기관인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에 전달했다.

(기사제공: 대전교구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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