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희년을 기다리며


 

2015년 12월 8일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맞이하여 자비의 희년을 개막한다.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엶으로서 시작 될 희년은 2015년 3월 13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주님을 위한 24시간’ 참회예절 때 발표되었다. 교황은 ‘평신도들이 자비를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환경에 자비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는 하느님의 자비로 우리 시대의 모든 이를 위로해 주도록 부름받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4월 11일에는 칙서 ‘자비의 얼굴’(Misericordiae Vultus)을 발표하였다.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발표한 희년의 표어는 ‘하느님 아버지처럼 자비로이’(Misericordes Sicut Pater)이다.

희년의 시작은 신자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성문을 여는 미사로 시작된다.  로마에서는 성 베드로 대성전, 성모마리아 대성전,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 성 바오로 대성전 그리고 교황의 요청에 의해 특별히 카리타스 호스텔과 산타 마리아 델 디비노 아모레 성지에 성문이 열린다. 교황이 지난 11월 29일 개방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 대성당의 성문을 제외하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교좌 성당의 성문은 12월 13일에 열린다.

하느님의 자비를 전할 성직자들을 지역교회로 파견하는 ‘자비의 선교사’  파견 예식은 2월 10일 재의 수요일에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있다. 2016년 폴란드 세계청년대회(7월 26-31일)의 주제도 자비이며,  병자와 장애인을 위한 희년(6월 10-12일), 감옥에 있는 이들을 위한 희년(11월 6일) 등이 거행된다.

2016년 11월 20일 그리스도왕 대축일에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닫으면서 자비의 희년을 마친다.   

(참조: CB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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