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의 북한 사목방문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운회 주교)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조선 가톨릭교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북한을 방문한다. 남북의 화합과 교류를 위한 한국 주교들의 사목방문으로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를 방북단 단장으로 하여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운회 주교,  위원 조환길 대주교, 이기헌 주교, 박현동 아빠스와 사제 및 실무자 17명이 북한을 다녀오게 된다.

이번 주교들의 사목방문은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아 오랜시간 남북 평화와 교화적인 대북 사업을 위해 북측과 추진해 온 교류 협력 사안들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몇차례의 방북일정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일정을  조선가톨릭교협회의 강지영 새 위원장이 수용하면서 공식적인 초청이 이루어졌다. 통일부는 한국 주교들의 방북을 승인하였다.

이번 방북을 통해 남북 평화와 화해를 위한 남북 가톨릭 신자 교류, 평양 장충성당 보수, 북한과의 교류 협력이 협의될 예정이다.

김희중 대주교는 대림과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는 한국 천주교회가 이번 방북을 통해 민족의 화해와 일치, 남북 신앙인 상호 교류와 협력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기사제공:한국천주교주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