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에 도착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프리카 사목 방문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국가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에 11월 29일 일요일 오전 도착하였다. 중아공은 교황의 11번째 방문국이며 교황 개인으로서도 첫 방문이다.  

중아공의 수도 방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기 대성당의 성문을 열게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자비의 희년의 성문은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인 12월 8일에 바티칸 대성전의 성문이 열리면서 시작된다. 방기대성당의 성문은 로마보다 9일 앞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지난 2년간의 인종과 종교로 인한 폭력에 고통받아 온 중아공의 국민들에게 주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다.  중아공은 셀레카 무슬림 세력과 바라카에 반대하는 그리스도교 세력의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무장세력의 충돌로 인해 몇만명의 사람들이 주변국으로 피신하였다.  잔인한 잔혹행위가 양측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UN은 중아공 전체가 대량학살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중아공 방문을 준비하는 조직위에서는 치안의 불안으로 인해 교황의 방문을 취소해야 할지를 오랜시간 고민하였다. 중아공은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얻어내었으나 농작물과 수자원, 우라늄과 금과 같은 광물자원 목재와 다이아몬드 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빈국에 자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일 오후 과도정부 관리들과 외교단을 만나고 ‘거룩한 구원자’ 난민캠프를 방문하며 중아공 주교단과 만남을 가진 뒤 개신교 공동체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미사와 젊은이들의 고해성사 및 저녁기도를 함께하고 성문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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