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케냐의 젊은이들에게 부패는 죽음의 길이라고


사람을 파괴하는 부패, 일자리에 대한 전망이 없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근본주의, 같은 나라 사람들을 적으로 여기게 하는 부족주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이로비의 카사라니 스타디움에 모인 젊은이들이 질문한 이 주제들에 대하여 대답했다. 교황은 이 만남 뒤에 케냐의 주교들을 경기장 안의 한 홀에서 따로 만났다. 젊은이들과의 만남은 교황이 우간다로 떠나기 전에 공식적으로 대중과 만난 마지막 자리였다.

축제는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스와힐리 표현으로 "문제가 없다" 또는 "걱정이 없다."고 번역할 수 있다) 외에 다른 것일 수 없습니다. 문제나 걱정이 없습니다. 남녀 젊은이들로 가득 찬 카사라니 스타디움은 칸제미 빈민촌에서 찾아볼 수 없던 인권의 사막을 지나 만난 축제의 오아시스였다. 노래와 춤, 경기장의 관중석과 트랙 위의 흥겨움의 물결이 무개차로 경기장 입구에 들어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환영했다. 또한 케냐 대통령 부부와 이슬람 공동체의 수장, 종교인들, 젊은이들이 즉석에서 하나의 "열차"를 만들고, 음악으로 아프리카 사람이 아닌 우리들을 감동케 하고 놀라게 했다.    

젊은이들의 질문

흥겨움은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앉아 있는 무대 위로 두 젊은이가 올라 오면서 그 젊은이들의 말을 듣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옆으로 밀어놓은 휘장이 되었다. 젊은이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자기 조국의 아픈 상처에 손가락을 넣어 후볐다. 부패와 부족주의 그리고 젊은들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는 근본주의의 유혹을 이야기하고 교황에게 그것들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부족주의의 좀벌레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리 준비한 연설 원고를 옆에 놓고, 스페인어로 하나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고, 폭넓게 그리고  호소력 있는 평소의 화법으로 설명했다. 부족주의는 - 교황은 이 주제부터 시작했다 - "다른 사람을 향해" 던질 돌을 들고 "몸 뒤에 숨기고 있는" 두 손입니다. 그것을 이기는 길은 - 교황은 이때 경기장에 있는 모든 이에게 서로 손을 잡자고 초대하며 잡은 손을 위로 들어 올려 보여 주었다. 경기장 분위기는 완전히 화해와 기쁨으로 가득 찼다.

"부족주의는 들음과 마음 그리고 손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귀로써. 너희 문화는 어떤 것이지? 왜 너는 그렇게 하지? 왜 네 부족은 이러한 습관, 이러한 관례를 가지고 있지? 네 부족은 우수하다고 아니면 열등하다고 느끼나? 마음으로써. 저는 귀로 대답을 들으면 대화를 계속하려고 마음을 열고 손을 뻗습니다. 여러분이 대화하지 않고 여러분 사이에서 서로 듣지 않으면, 그때에는 부족주의는 언제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좀벌레와 같아 사회를 해칩니다".

부패의 설탕

부패라는 주제는 교황에게 언제나 그랬듯이 강하게 단죄하게 한다. 교황은 이 암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아직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젊은이들에게 불러 일으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몇 개의 일화를 들고, "부패한 사람은 평화로이 살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 부패는 정치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 안에, 바티칸 안에도 부패의 사례들이 있습니다.  부패는 우리 안에 들어오는 무엇입니다. 그것은 설탕과 같은 것입니다. 설탕은 달고 좋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그 다음엔 어떻습니까? 나쁘게 끝납니다. 아주 흉한 끝을 보게 됩니다. 설탕은 아주 별것 아니지만 끝에는 우리에게 당뇨병을 앓게 합니다. 우리의 나라도 당뇨를 앓다가 끝납니다...  우리가 뇌물을 받을 때마다, 그것을 주머니에 넣을 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파고하고 우리의 인간됨을 파괴하고, 우리의 조국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남녀 젊은이 여러분, 부패는 생명의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죽음의 길입니다!"

근본주의 척결을 위한 교육과 일자리

미디어 사용과 관련된 질문. 교황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대답을 했다. "통교의 첫 수단은 말입니다. 제스처입다. 웃음입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버려진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교의 행위들은 어떤 텔레비전 채널보다 더 쉽게 퍼져나갑니다". 그 다음에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근본주의에 매료되어 군대에 자원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주제로 옮겨갔다.

"젊은이가 군대에 들어가거나 들어가게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첫째로 해야 할 것은 교육과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젊은이가 일 자리가 없으면 아떤 미래가 그를 기다립니까? 거기에서 군대에 자원하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이가 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없으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거기에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와 나라를 넘어서는 사회적 위험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불의한 국제적인 체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경제의 중심에는 사람이 아니라 돈의 신이 있습니다". 

실패와 부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젊은이 마누엘의 질문에 깊이가 있는 것을 보고 그를 "신학자"라고 부르며 호감을 보였다. 첫번째 질문은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라고 하는데, 삶의 비극들 안에서 그분의 현존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교황은 당신의 바지 주머니에서 묵주와 조그만 갑을 하나 꺼내며 말했다. "하느님의 실패의 역사입니다". 십자가의 길의 14처입니다.      

"하나뿐인 길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려고 당신 아드님을 넘겨 주셨습니다. 하느님 스스로 비극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하느님  스스로 십자가에서 부숴지도록 당신을 내놓으셨습니다. 여러분이 이해할 수 없는 순간, 여러분이 실망하고, 세상이 여러분을 덮칠 때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거기에 하느님의 실패가 있습니다. 거기에 하느님의 부숴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우리의 믿음에 대한 도전도 있습니다. 희망말입니다. 역사는 이러한 실패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이를 새롭게 하는 부활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받지 않은 선을 행하십시오

두 번째 질문은 가정의 사랑을 전혀 알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교황은 고통 받는 인류의 온갖 모습이 언제나 당신 안에 일으키는 온기를 가지고 대답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황금률을 이야기했다. 받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라.

"가정을 수호하십시오. 가정을 끝까지 지키십시오. 버려진 아이들이 있는 곳뿐만 아니라 버려진 노인들이 있는 모든 곳에서, 아무도 그들을 찾아 보지 않고, 아무도 그들에게 잘 해 주려고 하지 않는 모든 곳에서. 여러분이 이해받지 못했더라도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되십시오. 여러분이 사랑을 받지 못했더라도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여러분이 고독의 고통을 느꼈다면 여러분은 혼자인 사람들에게 가까이 가십시오. 육은 육으로 돌봐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돌보기 위해 육이 되셨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육이 됩시다.

케냐의 젊은이들이 그들의 나라에 심고 싶은 새로운 삶이 세 개의 어린 묘목으로 표현되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축복을 받았다. 교황은 "하느님의 유일한 결점"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게 하며 감사했다.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이시기를 그만두실 수가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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