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 석판화를 기증한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이로비의 UN을 방문하여 연설을 마치고 나탈레 보니파치오의 작품을 기증하였다.   1586년 제작된 석판화로 바티칸의 오벨리스크를 세우는 모습을 새긴 것이다.

작가인 나탈레 보니파시오는 1538년에서 1592년까지 생존하였던 예술가이다.

작품은 1586년 식스투스  5세가 성 베드로 대성전의 남쪽에 위치하였던  오벨리스크를 광장 중앙으로 옮기는 장면을 새긴 것이다.  오벨리스크는 로마제국 시절 칼리굴라 황제가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으로 네로 경기장 중앙에 세워 놓았다가 1586년 도메니코 폰다타에 의해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오벨리스크를 옮기는 작업은 이동에 방해가 되는 건물을 부수는 작업을 포함하여 봄에서 9월까지 계속되었고 900명의 인부와 75마리의 말이 동원되었다.

작품은 1586년 8월의 모습으로 당시의 성 베드로 대성전과 주변 건물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지오반니  게라(1540-1618)는 이 작품을 대형화로 만들어 바티칸 도서관 에 프레스코화로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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