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루터교회와 시나고그 방문,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인도하시듯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1월 15일 로마에 있는 루터교회를 방문한 데 이어 1월17일에는 로마의 시나고그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15일 일요일에  로마에 있는 루터교회를 방문하여 저녁기도를 함께 드렸다. 이 자리에서 분열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자고 언급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함께 봉사하자고 권고하였다. 예수님께서 모두를 사랑으로 인도하시듯  도움이 절실한 곳에 함께 봉사하기 위해  화해의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함께 기도하고 공동 전례를 하는 등 그리스도교인들이 함께 찬양을 할 수 있는 방법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1월의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과 9월 1일의 창조를 위한 기도는 가톨릭과 루터교가 영성적 에큐메니즘을 실천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교황은 교회의 지속적인 개혁을 가져다 준 마틴 루터와 종교개혁에 대해 지속적으로 용기있고 정직한 재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최근의 문서 ‘갈등에서 화합으로:루터교-가톨릭 2017년 종교개혁 기념’(From Conflict to Communion: Lutheran-Catholic Commemoration of the Reformation in 2017)이 긍정적이었음을 언급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로마 루터교회 방문은 마틴 루터 탄생 500주년인 1983년에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 2010년 방문한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세번째이다.

교황은 2016년 1워 17일에는 수석 랍비와 로마의 유대인 공동체의 초대로 로마의 시나고그를 방문한다.

시나고그의 파비오 페루지아 대변인은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도 16세에 이어 세번째로 방문하게 될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쁨으로 맞이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전대의 두 교황으로 시작된 대화가 더욱 진전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최근의 종교로 인해 발생한 테러 사건들과 관련하여  교황과 수석 랍비가 평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며 상처받은 유럽에 치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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