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위해,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더 사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비스 추기경


로마 가톨릭교회 안에서 인정된 수도회와 선교회 활동을 증진하고 조정하는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 성’(이하 수도회성)의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이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11월 17일-20일까지 4일간의 여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였다.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아비스 추기경은 한국의 수도자들과 선교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아비스 추기경은 ‘알기위해,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더 사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다고 소감을 이야기하고 ‘한국에서 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도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국을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인천공항에서 주한 교황청 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영접을 받은 아비스 추기경은 오후에 서울 대교구의 염수정 추기경과 만나 ‘교구와 수도회의 관계는 중요하며, 젊은 사제들과 수도자가 함께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소감을 피력한 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구장과 수도회 장상과의 관계에 관한 문헌을 다시 정비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어 한국외방선교회 본원에서 국내에서 활동중인 선교회 회원들과 만나 활동현황과 계획을 듣고 선교사들을 격려하였다. 한국외방선교회, 메리놀 외방전교회, 골롬반외방선교회, 과달루페외방선교회, 필리핀외방선교회 및 파리외방전교회의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18일에는 한국주교단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만난 뒤 각 교구 수도회 담당 주교, 신부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수도회 출신의 군종교구 유수일 주교(작은형제회)와 서울대교구 정순택 주교(가르멜회)도 참석하였다.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하여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를 만났다.

19일 오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갔던 솔뫼 성지와 신리 성지를 순례한 후 서울로 돌아와 명동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본원에서 남녀 수도회 장상 70명과 만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한국 남녀 수도자들과 명동성당에서 만나 성무일도 낮기도를 함께 바치고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파딜랴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 등 한국 주교단 10명이 공동으로 집전하는 축성생활의 해 감사미사를 봉헌한 뒤 출국한다.

이번 방한은 한국 남녀 수도회가 연합하여 결성한 ‘봉헌생활의 해 특별위원회’ 초청으로 이루어 졌다.

 (CBCK, P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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