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주변의 행려자 숙소를 깜짝 방문한 교황


10월 15일  목요일, 예수회의 새로운 행려자 쉼터 ‘자비의 선물’에 교황이 예고없이 방문하였다. ‘자비의 선물’은 교황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교황의 방문에 30명의 쉼터 이용자들은 기쁨을 드러내었고, 교황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하였으며 강복을 청하였다. 교황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사람 한사람과 대화를 나누었고 그들에게 숙소의 안내를 부탁하였다.

콘라드 크라제프스키 자선담당관, 아돌포 니콜라스 예수회 총장과 더불어 봉사자들과 함께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선교회 수녀들이 행려자 숙소에서 교황을 환영하였다.

지난 10월 7일, 교황이 수도회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사용해 달라고 청한 것에 응답하여 예수회가 개관한 행려자 숙소로 묵주의 성모님께 봉헌되었다.

하룻밤에 34명까지 묵을 수 있도록 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각자 최장 30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숙소 운영비는 교황자선소에서 마련한다.

‘자비의 선물’ 개관으로 34명분의 잠자리를 확보하여 바티칸이 운영하는 숙소에는 총 84명의 노숙자가 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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