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드의 도전, 콜러릿지 대주교


결혼과 가정생활의 이상향 만들기라는 위험, 세상의 다양한 관점 모으기, 교회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친근하고 새로운 접근이 가능한 어휘의 필요성 등이 화요일까지 진행된 시노드의 소규모 그룹 두 번째 주제 토의에서 나온 세가지 주요 논점이다.  세계 주교 대의원 회의는 9월 13일 화요일까지 두번째 부분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수요일 아침 8번째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3주간의 회의 중 절반을 마치면서 바티칸 방송국의 필립파 힛첸 기자는 영어권 그룹 중 하나를 대표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스베인의 마크 콜러릿지 대주교와 인터뷰를 하였다.

콜러릿지 대주교는 ‘시노드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보통의 사람들과는 거리가 있는 이상적이고 로맨틱한 가정의 이미지에 대하여 말하였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이가 세명 혹은 네명 정도인 상상 속의 ‘가정의 황금기’를 돌아보고 있지만 오늘날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하면서 시노드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이해못하는’ 방식으로 주교들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정결의 삶을 사는 남자 주교들로서 가정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을 제대로 다룰 줄 알아햐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시노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주교는 가정의 ‘다양하고 복잡한’ 삶에 대해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 ‘안테나’와 같아야 하며 가정의 위기에 대해 말하기 보다는 “진짜 위기는 우리가 너무나 좁은 시각으로 결혼과 가정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드에서 너무나 많은 목소리들이 제각각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지역 단위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사안들도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부연하였다.

모든 교회의 지도자들은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현현되어진 진실을 지키고 알려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지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과 협상할 수 없는 것을 결정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회의 발언’은 현대사회의 청중들에게 교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위험을 논하면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새로운 언어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듯이 이번 시노드도 새롭고 신선하고 빛나는 방법으로 오늘날의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