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자피나의 새로운 주교 탄생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리랑카 북부의 자피나 교구장을 새롭게 임명하였다. 저스틴 버나드 그나나프라가삼 몬시뇰은 교구의 총대리에서 주교로 서품된다. 올해 67세의 사제는 전임 토마스 사분다라나야감 주교가 2년 전 75세가 되어 은퇴하게 됨에 따라 뒤를 이어 주교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은퇴한 사분다라나야감 주교는 1981년부터 만나르 교구의 주교로 활동하다가 1992년 현재의 자파니 교구의 교구장이 되었다.

그나나프라가삼 신임 주교는 1948년 자피나 교구 안의 카잇츠 카람폰에서 출생하였다. 자피나의 소신학교에 입학하여 자피나의 성 패트릭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칸디의 국립 신학교에서 철학을 이수하고 인도 푸나의 교황청립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1974년 4월 24일 사제로 서품되었다. 최근에는 교구 자피나 프레스 사장 및 자피나 대학 박사과정 논문 심사담당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4-76년까지 킬노키키와 발라이파두, 우루티라푸람, 성 안나 일라바라이에서 보좌신부로 지냈으며, 79-80년에는 영국 헐 대학에서 에큐메니칼 신학을 공부하였다. 1980-85년까지 마레에산코달 주임신부와 자피나의 세인트 헨리 고등학교의 교감을 겸임하였고, 1986-89년 영국의 사우스햄톤에서 교육학을 공부하였다. 1990-94년에는 자피나 세인트 헨리 고등학교의 교장과 공립학교 그룹의 회장직을 겸임하였다.

1995-2002년에는 자피나의 9개 본당으로 구성된 일라바라이 데아나리의 회장직을 수행하였고, 1992-2006년까지 자피나 대신학교 객원교수로 2002-2007년은 자피나의 성 패트릭 고등학교의 교장으로 활동하였다.

2002년부터 자피나 대학 박사논문 심사담당관, 2007년부터 자피나의 총대리, 2008년부터 자피나 프레스의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자피나 교구는 콜롬보 대교구에 속해있으며 1886년 설정된 교구로 4,400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에 150만명의 주민이 살고있고 그중 가톨릭신자는 247,315명이다. 총 59개의 본당이 있으며 162명의 사제, 97명의 수사와 230명의 수녀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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