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과 로마 예수회가 행려자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 마련


겨울이 시작되기 전 프란치스코 교황과 예수회는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행려자들을 위한 장소가 로마에 충분하도록 새로운 쉼터를 마련 하였다.

새로운 숙소에 ‘자비의 선물’ 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는 자비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고, 선물은 예수회에서 마련해 준 선물이기 때문이라고 콘라드 크라제브스키 교황 자선소장 주교는 설명하였다.

숙소 건물은 예수회 소유로 여행사가 사용하던 것이다.

자선소장은 종교단체 소유의 건물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답을 해 준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바티칸 근처의 페니텐지에리 길에 위치한 숙소는 신자들의 봉헌금으로 교황청 자선 사무처에서 주관하여 보수공사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마더 데레사의 사랑의 선교 수녀회에서 운영하게 된다.

지난주 개관식에서는 크라제브스키 주교의 주례로 봉사자들과 관계자 그리고 숙소의 첫번재 이용자들과 축성식과 함께 미사가 봉헌되었다.

크라제브스키 주교는 34명의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원활한 숙소 운영을 위해 이용자들을 위한 규칙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관리를 담당한 수녀들과의 면담 후 사용이 허락된 노숙자는 등록을 한 뒤 최장 30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매일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귀가해야 하며 불이 꺼진 뒤 쉬었다가 아침 6시 15분에 기상하여 세면을 마친 뒤 침대를 정리해야 한다. 숙소는 아침 8시에 청소를 위해 문을 닫는다.

사랑의 선교회에서 운영하고 교황청 자선 사무처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마리아의 선물’ 행려자 숙소도 1988년부터 노숙인 여성들을 위한 잠자리를 제공해 왔다.

‘자비의 선물’ 숙소의 개관으로 바티칸에서 운영하는 행려자 숙소는 총 84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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