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위한 시노드 5일차 브리핑


교황청 공보실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예수회 신부는 필리핀 마닐라 교구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켄터키 루이스빌의 조셉 커츠 대주교, 스페인 마드리드의 카를로스 오소로 시에라와 함께 기자들을 위한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였다. 

타글레 추기경은 가정을 위한 시노드의 소규모 그룹 나눔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상의 다양한 상황에 놓인 가족들에 대해 ‘자유롭고 열린 마음’으로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소그룹에서 ‘혼돈스러운’ 문헌에 대해 교황님과 하느님의 백성들이 더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비평했지만 이는 문헌이 완성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롬바르디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총회 아침기도 전에 특별히 중동을 위하여 기도하자고 청하셨음을 언급하였다. 아침기도 후 주교들은 지난 2일간 의안집의 첫번째 부분에 대한 그룹별 토의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두번째 부분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커츠 대주교는 시노드에서 소그룹으로 논의를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상당수의 시노드 교부들이 최종 문헌에서는 교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기고 너무 ‘서구적’이지 않아야 함을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난민문제 또한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고 각국의 정부가 이민자들에 대해 너그러운 환대를 해 줄것을 요청할 필요성을 공감하였다고 언급했다.

시에라 대주교는 교회가 이주가족들을 좀 더 너그러운 모습으로 동반할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미국 주교회의가 미국의 공정한 이민법과 관련 정부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명의 참석자들은 모두 교회의 바른 삶을 향한 가르침을 확인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임신으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에 대한 사목적 동반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타글레 추기경은 시노드를 통해 가족에 대한 교회의 사목적 배려와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교의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을 기대하지만 이는 시노드의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노드는 교회가 가족을 지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가르침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합니다. 우리는 가족에게 새 삶을 주는 자유로운 길을  찾고자 하며‘, ‘우리가 어떻게 교의안에서 사람들을 도울수 있을지’가 중요한 질문이라고 추기경은 언급했다.

발표를 한 세 명의 성직자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노드가 대해 잘 운영되고 있음을 동의했다. 타클레 추기경은 가끔 혼돈이 올 수 있지만 가끔식 혼돈스러운 것도 좋은 것이라고 농담을 하였다. 새로운 방식이 문헌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주교들이 다룰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임을 인지시키고 ‘300개의 중재안을 들은 후 모든 문헌을 토의할 필요는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커츠 대주교도 문헌들의 세심한 부분들까지 집중하기에 쉬워졌다고 동의했다. 

세 사람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신심깊은 많은 가족들을 위해서 시노드 교부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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