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관한 시노드 4일차 브리핑


가정에 관한 시노드 4일차인 10월 8일 목요일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는 고위성직자 3인이 아프리카와 중동 관련 이슈를 거론하였다. 시노드는 범 세계적인 것이고 아프리카와 서구는 비슷한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가나의 아크라 교구 챨스 팔머 버클리 대주교는 동성애와 같은 문제에 있어서 아프리카의 상황에 대해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언급했다. ‘각 나라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배경 안에서 그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한다’고 말하면서 하느님의 아들과 딸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노드 교부들은 목요일에도 그룹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안코나 오시모의 에도아르도 멘켈리 대주교는 교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열린마음의 형제적 논의’를 자신의 그룹에서 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주교들은 정기총회 의안집의 첫번째 부분을 다양하게 발생하는 가족들의 여러 상황에서 논의하고 있다.

레바논의 이그나세 요셉 유난 총대주교는 중동은 꾸준한 신자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와는 반대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중동의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지옥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면서 신자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그들은 이라크나 시리아와 같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적 사태로 박해를 받고 있다. 그는 지역교회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속수무책이며 그리스도 신앙의 기원지에서 머물러 달라고 젊은이들에게 요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팔머 버클리 대주교는 아프리카의 고위 성직자들은 이혼 혹은 재혼자들의 영성체를 허용하는 것등과 같은 이슈에 대해 막혀있지는 않다고 말하면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좀 더 세심함을 요청했다. 아프리카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며 사목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 시노드에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우리의 관점을 나누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을 지지합니다. 아프리카 대표들은 에르도 추기경께서 하신 일과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을 존중합니다.” 팔머 버클 대주교는 시노드 개막에서 헝가리의 에르도 추기경이 동성애와 관련된 발언한 것과 관련하여 언급했다.

 

멘첼리 대주교는 시노드에서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동성애는 시노드의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가족의 소명과 선교를 묵상해보면 동성애자 형제가 가족의 일원이어서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여성이 행하는 사목에서의 역할은 똑같이 중요하지만 여성부제품은 성사적이고 신학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교황청 공보실의 롬바르디 대변인은 시노드에서 작업하고 있는 그룹들의 최종 리스트가 출간되었다고 알리면서 미디어에 있었던 기술적 문제도 해결하여 모든 인터뷰와 자료들이 다양한 언어로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하였다.

시노드 교부들은 시노드가 ‘서양화’ 되었다고 느끼지 않으며 범 세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동의했다. 팔머 버클 대주교는 유럽 교회의 관심은 아프리카 교회의 관심이고 아프리카는 유럽의 관심이라면서 ‘아프리카에서 좋은 것이 유럽 미디어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지만 검은 것이면 충분히 좋다’고 덧붙였다.

멘첼리 대주교는 서구와 아프리카의 교회가 비슷한 문제를 직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프리카에서 결혼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해서 전통 결혼이 이루어지고 난 한참 후에 교회에서 결혼을 한다. 대주교는 서양에서도 결혼이 다양한 이유때문에  연기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원인은 달라도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롬바르디 대변인 신부는 시노드 교부들이 금요일 오전 총회에 모여 그룹별 토의 안건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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