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서한 전문 공개


교황청 공보실이 발표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서한에 검열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교황청 홍보처가 성명을 냈다. 이 논란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학』 시리즈 서적을 홍보하고자 보도자료의 일부로 배포됐던 사진의 디지털 수정에서 비롯됐다.

성명은 책이 출간될 때, (전임 교황이 보낸 서한이) “기밀” 서한임에도 출판 계획에 “적절하며 관련성이 있는” 내용 일부를 읽은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서한에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확인했던 점은 현 교황의 철학적·신학적 양성에 대한 부분을 비롯해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재위 시절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대 사이의 “내적 일치”에 관한 점이었다. 저서 작업에 참여한 어떤 저자에 관한 전임 교황의 언급은 발표되지 않았다. 공보실에 따르면, 이 부분을 누락시키기로 한 결정은 신중을 기하기 위함이지, 전임 교황을 검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의혹을 불식시키고자 서한 전문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황청 홍보처 장관 다리오 에도아르도 비가노 몬시뇰이 발표했던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서한은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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