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만 추기경 선종에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학자이자 주교로, 그리고 독일 주교회의 의장으로 직무를 수행해 온 유익한 활동을 상기시키면서, 저명한 독일 출신 칼 레만(Karl Lehmann) 추기경의 선종에 경의와 애도를 표했다.

교황은 전보를 통해 지난 2016년까지 독일 마인츠대교구의 교구장으로 봉사해 온 레만 추기경이 “교회와 사회의 삶을 형성하는데 기여했고, 언제나 시대의 현안과 도전에 열려 있었으며, 그리스도의 메시지에서 유래한 해답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전념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황은 레만 추기경이 사람들의 삶 안에서 그들과 동행하는 걸 보여준 사람이었다면서, 언제나 “상이한 신앙, 상이한 확실성, 상이한 국가들에서 오는 경계를 일치시키고 극복하는 맥락(thread)을 찾아 나섰다”고 말했다.

레만 추기경을 잃은 아픔으로 슬퍼하는 이들을 위해 진심 어린 기도를 드리며, 교황은 주님께서 많은 고통을 겪은 레만 추기경을 부르셨다고 말했다.

교황은 주님께서 충실한 종을 하느님 나라로 데려가시기를 간청하며 전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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