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페루 버스 추락 사고에 애도 전보


프란치스코 교황이 페루의 수도 리마의 북쪽지역인 파사마요 해안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고통스러운 소식을 듣고 매우 슬퍼했다”며 교황청 국무원장을 통해 애도 전보를 보냈다. 전보에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월 2일 화요일 ‘악마의 커브길’로 불리는 해안도로에서 트럭과 충돌한 버스는 태평양 연안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48명이 숨졌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서명한 이 전보에는 교황의 “진심 어린 애도와 큰 상실감으로 슬퍼하는 피해자 가족들을 향한 위로가 전해지길 기원하고, 부상자들을 위한 영적 위안이 전해지길 기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보는 또한 “영적 평온과 그리스도인 희망의 은사를 모두에게 부어주시길 주님께 간청하면서 교황의 사도적 강복을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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