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감브와 대주교,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으로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9일 목요일 오후 프로타스 루감브와 대주교를 신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으로 임명했다. 루감브와 대주교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의 부차관직과 교황청 전교기구(PMS) 총재직를 겸임했다.

루감브와 대주교는 탄자니아 키고마의 명의 대주교이기도 하다. 신임 차관으로 임명된 루감브와 대주교는 지난 1960년 5월 31일 탄자니아 부코바대교구의 부네나에서 태어났다. 카토케와 이타가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친 후, 키보쇼 신학교에서 철학을, 성 카를로 르왕가 세게레아 신학교에서 신학을 수학했다. 1990년 9월 2일 탄자니아에 방문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으로부터 다르에스살람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사제품 후인 1990-1991년 마비라 교구에서 보좌 신부를 역임했으며, 지난 1991-1994년에는 카토케의 소신학교에서 교사로 재임했다. 아울러 비할라뮬로 병원의 원목사제 소임을 맡기도 했다.

1994-1998년에는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서 사목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소속 교구인 룰렁즈 교구로 돌아와 성소 담당자 소임을 맡은 후 교구 총대리를 지냈다.

교황은 루감브아 대주교를 인류복음화성 차관으로 임명하면서, 이탈리아 출신 지오반니 피에트로 달 토소 신부를 대주교로 승격시키고 인류복음화성 신임 부차관으로 임명했다. 달 토소 대주교는 교황청 전교기구 총재를 맡게 된다. 달 토소 대주교는 올해 초 해산된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의 차관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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