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황청과 외교 수립 75주년 기념


대만 타이베이대교구(교구장 존 샨-추안 훙 대주교)는 지난 10월 26일 목요일 대만-교황청의 외교 수립 75주년 기념 특별 행사를 개최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임 4주년도 함께 기념했다. 이 행사는 주 대만 교황청 대사관, 중국 지역 주교회의(대만 주교), 푸 런(輔仁) 가톨릭 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타이베이대교구 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슬라디안 코직(Slađan Ćosić) 몬시뇰 대사 직무 대행과 주교회의의 의장이자 타이베이대교구장 존 샨-추안 훙(John Shan-Chuan Hung) 대주교, 외무부의 유럽 외교 담당 애나 카오(Anna Kao) 대변인, 그리고 푸 런 가톨릭 대학교의 빈센트 한-순 장(Vincent Han- Sun Chiang) 총장이 맞았다.

행사 가운데 세 가지 보고서가 발표됐다. 첫 번째 보고는 가오슝 원자오 외국어 대학교의 교수이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베아트리체 렁(Beatrice Leung) 수녀가 발표했다. 이어 푸 런 신학교의 부총장이자 대만 가톨릭 교회의 활동과 가난(병원, 학교, 사회 활동)에 관한 통계를 검토한 자크 쿠퍼스 신부는 해외와 섬의 경제적·도덕적 자원이 심각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개선과 구제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쿠 쿠퍼스 신부는 이 사명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해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 로베르토 벨라미노 푸런 신학교 대학 총장 루이스 겐드론(Louis Gendron) 신부는 참석자 모두에게 섬 뿐 아니라 중국 전체를 이끈 복음 선교에 대해 설명했다.

이 행사는 호주 교황 대사 아돌프 틸토 일라나(Adolf Tilto Yllana) 몬시뇰이 집전한 미사로 마무리됐다.

또한, 이 행사는 10월 5일 로마 교황청립 우르바노 신학원에서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매튜 리(Matthew Lee) 대사와 바티칸의 외무부 차관 폴 갤라거 대주교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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