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주교단, 바르셀로나 ‘개탄스러운 테러 공격’ 규탄


스페인 주교단, 바르셀로나 ‘개탄스러운 테러 공격’ 규탄

스페인 가톨릭 주교단은 지난 8월 17일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벌어진 테러 공격을 규탄했다. 이 테러로 13명 이상이 죽고 100여 명이 다쳤다.

스페인 주교회의는 테러 공격 발생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테러리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주교단은 테러 공격을 “개탄스럽고 가증스러운 행동”이라고 불렀다.

“스페인 주교회의는 이 애통하고 가증스러운 행동에 앞서 우선 모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연대와 기도를 표명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행위들에 의한 공격 아래에 있는 모든 사회, 특히 이번 경우에는 바르셀로나의 시민들과 보안군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전합니다.”

스페인 주교들은 “모든 테러리즘의 시위”가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도덕적인 삶의 관점과는 완전히 양립할 수 없는, 본질적으로 비뚤어진 관행”이라고 비난했다.

주교단은 테러리즘이 “삶과 자유에 대한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했을 뿐 아니라, 불관용과 전체주의의 가장 끔찍한 형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주교들은 신자들에게 이번 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베풀어주시길”, 그리고 “부상당한 이들에게는 건강을, 희생자와 부상자의 가족들에게는 위로를 베풀어주시길”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끝으로 스페인 주교단은 “이 같은 비열한 행동은 결코 반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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