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테타만치 추기경 선종: 교황, “사제들과 신자들의 필요와 이익에 온전히 전념한 사목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전을 통해, 숙환으로 지난 8월 5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이탈리아 브리안자에서 선종한 "존경하는 디오니지 테타만치(Dionigi Tettamanzi) 추기경"을 기억했다. 테타만치 추기경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밀라노대교구장을 지냈다. 교황은 "아주 저명하신 분이자, 많은 사랑을 받은 목자"라며 "열심한 문화 활동과 열정적 사목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테타만치 추기경은 복음에 대한 기쁨의 증인었다. 교황은 밀라노대교구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그는 안코나-오시모의 대교구장을 거쳐 이탈리아 주교회의의 사무처장, 제노바대교구장, 마지막에는 비제바노교구 교구장 서리로 "온유하게 교회에" 베푼 그의 오랜 봉사를 회상했다.

교황은 그에 관해 "사제들과 신자들의 필요와 이익에 온전히 전념한" 사목자로서의 열의를 강조했다. 아울러 "가족, 결혼 그리고 특히 조예가 깊었던 생명 윤리에 관한 주제"에 특별 배려를 했던 그에 관한 소견을 말했다.

교황은 "병환 중에 계신 추기경님을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으로 보살핀"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주님께 "당신께서 많이 사랑하신 이 믿음직한 봉사자를 영원한 평화와 기쁨 안에서 맞이하시기를" 청하는 기도를 올렸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