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연명중단 판결 받은 찰리 가드에 지지 표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찰리 가드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애정과 슬픔”을 표현하고 “그의 부모에 대한 깊은 친밀감”을 나타냈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7월 2일 성명을 발표하고, 교황이 생후 10개월된 찰리 가드의 부모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찰리의 마지막 순간까지 곁에서 보살피고 싶어하는 부모의 갈망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찰리는 보조장치 없이 자가 호흡을 할 수 없으며, 근육 약화와 뇌손상이 수반되는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MDS)이라는 희소병을 앓은채 태어났다.

찰리의 부모는 미국에서 실험적 치료를 받으려고 준비 중이었으나,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지난주 찰리가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모의 간청을 거부한 바 있다.

아래는 교황청 공보실 발표 전문:

 

“교황께서는 어린 찰리 가드의 사례를 애정과 슬픔으로 지켜보시고 있으며, 그들의 부모에 대해서도 친밀감을 표하고 계십니다. 교황께서는 찰리 가드의 부모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며, 찰리의 마지막 순간까지 곁에서 보살피고 싶어하는 부모의 갈망이 이뤄지길 바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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