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교황청 과학원 신임 원장에 폰 브라운 교수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21일 수요일 요아힘 폰 브라운 교수를 교황청 과학원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폰 브라운 교수는 독일 본 대학의 개발 연구 센터 이사 겸 경제학 및 기술 변화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폰 브라운 교수는 과학원의 원장으로서 불평등과 환경 파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교황청 과학원이 특정 국가와 관련 없는 “세계적인 학술원”이기 때문에 세계 과학 분야에서 독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폰 브라운 교수는 과학원을 구성하는 80명의 과학자가 각기 다른 나라 출신이며 다른 종교 배경을 갖고 있고,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과학에 대한 공헌으로 노벨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학원은 이런 이유로 “과학 분야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단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과학원이 “인류가 직면한 커다란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폰 브라운 교수는 “정의, 기근, 빈곤과 환경, 자연의 파괴와 같이 불평등의 두 가지 주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폰 브라운 교수는 이 두 가지 주제가 상호 연관되어 있으므로 “다양한 과학적 배경을 가진 과학원의 학자들이 이러한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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