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인도 출신 이반 디아스 추기경 선종에 애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전임 장관 겸 인도 봄베이 대교구 전임 대교구장 이반 코르넬리우스 디아스 추기경이 6월 19일 로마에서 향년 81세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20일 선종한 추기경의 형제인 프란시스 디아스에게 애도를 표하는 전보를 보냈다.

 

프란시스 디아스에게,

친애하는 당신 형제의 선종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과 함께, 저는 당신과 디아스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합니다. 선종하신 추기경께서 교황청에 충실하게 봉사한 지난 몇 년 동안의 시간, 특별히 알바니아의 고통받는 교회의 영육간의 재건에 대한 그의 공헌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으로서 선교의 열정을 보여준 사목활동에 감사를 드립니다. 봄베이 대교구 신자들 역시 저의 기도에 초대합니다. 봄베이 대교구는 그분께서 교구장으로서 사목적 배려와 폭넓은 사도적 전망이 사목활동을 통해 사랑스럽게 기억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분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과 기도의 일치 안에서, 부활의 확실한 희망 안에서, 저는 이 지혜롭고 온유한 목자의 영혼을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에 맡겨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위로와 평화를 누리도록 진심 어린 사도적 축복을 전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디아스 추기경은 지난 1936년 4월 14일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958년 12월 8일 봄베이 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고,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64년 교황청 국무원에 들어가 북유럽 국가들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 레위니옹, 코모로, 모리셔스 등지에서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디아스 추기경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으로 활동했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디아스 추기경의 선종으로 전 세계 추기경단은 220명이 됐고, 이 가운데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은 1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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