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례자 요한에게 항상 진리를 말하고 사랑의 사목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청하자


교황 프란치스코는 오늘 오전 산타 마르타에서 미사를 거행하며 강론을 행했으며 특히 요한의 단순한 화법을 통해서 바리사이와 율법학자, 사제들을 비난한 것을 주목하여 설명한다:

“요한은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 사제들에게 아주 강력한 비난을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요한은 ‘오, 친애하는 이들이여, 잘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닙니다. 요한은 단순하게 ‘독사의 족속들’이락 말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말입니다. 그는 복잡하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요한을 조정하고 보기 위해서 다가갔지 마음을 열고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사의 족속들’인 것입니다. 요한은 생명을 위태롭게 했지만 충실했던 인물입니다. 그다음 요한은 헤로데에게 대놓고 ‘그것은 간음이고 그렇게 사는 것은 합당하지 못한 간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놓고 말입니다. 어떤 본당 신부가 주일 강론 중에 ‘신자들 중에 독사의 족속들이 있다고 말하고 간음하는 자들이 많다’고 말한다면 주교에게 고발 편지가 전달될 것은 확실한 일입니다. ‘우리를 모욕하는 저 본당신부를 내쫓으십시오’라는 편지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모욕하니까 말입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소명과 진리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교황은 또한 위대한 인물들도 마음 속에 의구심을 지닐 수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주님이 열어주시는 새로운 길을 충실하게 걸어가기에 위대한 것이라고 말한다:

“위대한 인물들은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소명에 확신을 갖고 있는 인물들로 주님께서 의심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길을 열어 보여주실 때에도 그 소명에 확신을 지닌 인물들입니다. ‘이것은 정통이 아니고 이단적이고 내가 기다리던 메시아가 아닌데’. 마귀는 이런 일을 합니다. 어떤 친구는 도움을 줍니다. 이것이 요한의 위대함입니다. 요한은 아브라함부터 시작한 믿는 이들의 대열에서 마지막에 서 있던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는 회개를 선포하고 교만한 자들을 단죄하기 위하여 얼버무리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생의 마지막에 의구심을 지녔던 인물입니다. 이런 것이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생활 방식입니다”.

강론을 마치면서 프란치스코는 세례자 요한에게 항상 진리를 말하고 사랑의 사목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청하자고 제안한다:

“요한에게 사안을 진실하게 항상 말하고 사랑의 사목을 행하며 미약하지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을 주는 사람들 받아들이는 용기있는 사도직의 은총을 구합시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나머지를 하실 것입니다. 또한 의구심을 갖는 은총도 구합시다. 많은 경우 인생의 마지막에 있어서 어쩌면 어떤 이는 이런 것을 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믿었던 모든 것이 참된 것인지 아니며 환상인지?’. 신앙을 거스르는 유혹, 주님을 거스르는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대한 요한은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이보다는 작고 그래서 그가 위대한 것입니다. 요한이 우리를 도와서 주님의 발자취를 걷도록 은총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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