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그리스도 교리를 모르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교황 프란치스코는 산타 마르타에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오늘 복음을 해설하는 가운데 길 잃은 양과 같은 인간이 지닌 마음의 상태를 유다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복음에서 가장 완전한 잃어버린 양은 바로 유다입니다. 그는 항상 마음속에 무엇인가 쓰디쓴 것을 지니고 있었고 그래서 항상 다른 사람을 비판하며 동떨어져 지냈습니다. 그는 다른 이와 함께 사는 생활이 주는 감사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 했습니다. 그는 항상 만족하지 않지 않는 양이었기에 만족하며 살아가지 않았던 인간입니다. 그래서 그는 달아납니다. 왜냐하면 그는 도둑이었고 그래서 그 길을 간 것입니다. 다른 이들은 사치스러운 인간들입니다. 그래서 그 사치스러운 인간들도 항상 도망칩니다. 왜냐하면 양 떼로부터 분리된 마음속에 어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중적인 생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중적인 생활을 합니다. 주교들, 신부들인 우리는 고통스럽지만 이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유다는 주교였다고 말입니다. 그는 첫 주교들 가운데 한 명이 아니었나요? 그는 길 잃은 양입니다. 불쌍한 인간입니다. 이 불쌍한 형제 유다를 그 아름다운 연설에서 돈 마졸라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유다 형제여, 네 마음속에 무엇이 일어났는가?’ 우리는 잃어버린 양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도 항상 잃어버린 양들 가운데 작은, 작은 무엇을 갖고 있습니다”.

이어서 교황은 착한 목자의 태도는 항상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가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런 착한 목자의 태도는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성경에 보면 ‘주님은 좋으신 분이다. 이런 양들을 찾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으신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후회’하고 목을 매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지니시고 가시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언급은 우리에게 의심을 심어줍니다.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은 끝까지 그 영혼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것, 멸망하는 순간까지도 말입니다. 이것은 잃어버린 양들에 대한 착한 목자의 태도입니다. 이것은 성탄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기쁜 소식, 선포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마음을 바꾸는 솔직한 찬미를 요구하며 주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시도록 맡길 것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현실에서 도피하고 내적인 고통에서 피하면서 내적인 갈등에서 등을 돌리기 위해 털어놓고 자 찾아가는 그런 위로가 아닙니다”.

교황은 주님이 주시는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면서 이것을 모른다면 그리스도교 교리를 모르는 것이라고 강론한다.

“주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그리스도 교리를 모르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에 맡기지 않는 사람은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우리가 오늘 원하는 진정한 찬미는 바로 이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가 찾고 있는 기쁨은 바로 이런 위로입니다. 주님께서 당신 권능을 갖고 오시어 사랑으로 우리를 찾으시고 구원해 주시는 것, 마치 잃어버린 양들을 대하듯 당신 교회의 무리에 우리를 데려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우리의 상처와 죄, 깊이 뉘우치고 있는 그 죄와 함께 성탄을 기다리는 은총, 그래서 우리를 위로하러 오시는 하느님의 능력을 기다리는 은총을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이 능력은 자비이며 사랑이고 그것은 그분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그분의 마음은 우리를 위해 당신 생명을 주실 만큼 착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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