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의존은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약에 의존하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도나 다름없으며 사회를 병들게 하기에 교육과 재활을 통해 맞서야 한다고 ‘지구촌 문제와 해결. 마약상들’을 주제로 바티칸에서 11월 23-24일간 교황청 과학원 주관 회의 참석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언급하였다.

교황은 마약상들과 그 희생자들은 자유를 잃은 것이기에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도에 묶인 것이라면서 마약의 의존성의 원인이 가족의 부재, 사회적 압박감, 마약에 대한 선전, 그리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호기심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마약에 의존하는 이들은 다양한 개인사를 가지고 있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가능하다면 치유하고 마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사회의 필요없는 존재로 치부하기 보다는 하느님의 자녀이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가질 수 있도록 치유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세속은 쉽게 행복을 찾는 방법으로 마약을 권하고 있다면서 마약상들에 대한 문제는 공급과 수요라는 면에서 접근하였다. 마약에 대한 공급책들은 조직적인 범죄로서 뿌리부터 뽑아내 악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하였다. 교육과 사회의 프로그램들 그리고 가족의 지원을 통해 마약상들과의 고리를 끊도록 해야 하고 통합적인 인간의 양성이 우선되어 삶의 다양한 가능성과 타인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별력을 지닐 수 있는 가능성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나 젊은이들과 같은 사회의 가장 취약한 이들부터 이러한 양성의 수혜자가 되어야 하겠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정과 소외받는 이들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방지와 재활은 마약 의존성에서 벗어나는데 중요한 부분임을 재차 언급하고 도움이 절실한 형제 자매들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모습이라는 보물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며 하느님의 도전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존재들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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