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로의 욕구는 마음의 평화와 평안을 빼앗습니다.


주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는 늘 주의를 기울이며 불충하거나 권력을 찾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11월 8일 산타 마르타 아침 미사에서 언급하였다. 교황은 하느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다고 하였다.

 “우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진정한 주님의 사도들은 주님을 섬기기 위한 힘에만 자신의 관심을 지속시켜야 한다고 강론을 시작하며 자유 의사로 주님께 봉사함에 있어서 무엇이 장애가 되는지 질문하였다. 수많은 장애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권력에로의 욕구라고 언급했다.

“우리는 집에서도 얼마나 자주 볼 수 있는지 모릅니다. 자신이 결정권자라고 말합니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얼마나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명령권자는 자신이라고 느끼도록 하는지요. 아닌가요? 그렇게 보이도록 합니다. 그렇죠? 권력에로의 욕구. 예수님께서는 명령을 내리는 자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가 되고 싶어하는 이는 모든 이들을 섬기는 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가치를 뒤바꾸셨습니다. 권력에의 욕구는 주님의 종이 되기 위한 길이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장애가 되고, 이 장애로 인해 우리로부터 멀어져 주시기를 주님께 청합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기는 불충을 저지르지 맙시다.

또다른 장애는 교회에서도 드러난다고 언급하며 불충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누군가가 주님을 섬기고 싶어하는 동시에 주님께 속하지 않는 다른 것을 섬기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주님께서는 어떤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느님을 섬기거나 재물을 섬기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불충함은 우리에게 장애가 됩니다. 이것은 죄인이 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모두 회개를 합니다. 하지만 불충한 사람이 되는 것은 또다른 것입니다. 아닌가요?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오가며 하느님과 세상을 모두 만나고자 합니다. 그렇죠? 이건 장애가 됩니다. 권력에로의 욕구가 있는 사람은 충실하지 못하고 섬기는 것을 힘들어 하며 주님에게서 멀어집니다.”

권력에로의 욕구와 불충함 같은 장애들은 평화를 빼앗고 마음에 평안을 상실하게 만들어 늘 불안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것이 속절없는 세속의 것에 의해 긴장하며 사는 삶을 만들고 드러난 모습에 치중하는 삶이 된다는 것이다.

하느님을 섬기는 이는 자유롭습니다. 종이 아닌 자녀로서 섬깁니다.

사람들이 쇼윈도우와 같은 삶을 살려고 하거나 드러난 모습에만 치중한다면 세속적인 유명세에만 관심을 두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한 이들은 주님을 섬길 수 없기에 영적인 것만큼 신체적인 것에서도 허영을 만드는 장애들을 없애주시어 자유로이 주님께 헌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님께 청하자고 하였다.

“주님께 헌신하는 이는 자유롭습니다. 우리는 종이 아닌 그분의 자녀들입니다. 평안으로 평화로이 하느님을 섬깁시다. 우리에게서 평화와 평안을 빼앗는 장애들을 그분께서 없애주실 때 우리는 자유 안에서 그분을 섬길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자유의사로 그분을 섬기게 될 때 더욱 견고한 평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요? 주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오너라, 오너라, 오너라, 선하고 충직한 종들아’ 우리 모두는 주님을 선의와 충직함으로 섬기고 싶어하지만 동시에 그분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은총을 청합니다. 우리의 모든 장애를 없애주셔서 평안을 주시고 마음의 평화를 얻도록 해 주셔서 종이 아닌 자유로움으로 자녀가 되어 섬기도록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종의 자유로움”

교황은 우리의 섬김이 자유로우나, 우리 자신들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쓸모없는 종’이라고 되뇌이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는 청하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시고 우리를 노예가 아닌 자녀로서 자유의지로 섬기는 이가 되도록 변화시킬 수 있으시도록 자리를 내어 드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마음을 열 수 있고 성령께서 작용하시도록 자리를 내어 드려 우리가 지닌 장애들을 없애도록, 특히 수많은 악을 행하도록 하는 권력에의 욕구와 하느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기고 싶은 양면성을 지닌 불충을 없애주시도록 청합시다.”

“평안과 평화로 우리가 마지막까지 크나큰 사랑으로 자유로운 자녀로서 섬길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기도합시다.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지만 알고 계시지요, 제가 쓸모없는 종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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