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30일 오전 이탈리아 중부 노르치아를 강타한 리히터 진도 6.5 지진 희생자들을 위하여 주일 삼종기도를 마치면서 기도하였다.

“저는 중부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부상자들과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구조요원들과 희생자들을 돕고계신 분들도 기억합니다.”

교황은 이어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용기를 주시고 마리아께서 그들을 지켜주시길 기도하였다.

일요일 오전 발생한 노르치아 지역의 지진은 로마와 베니스에서도 흔들림을 느꼈고 로마의 지하철이 점검을 위해 일시 운행을 중지하기도 하였다.  유서깊은 페루지아 지역 근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문화재도 많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은 지난 30년간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현재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 있으며 이전에 발생한 지진으로 약해져 있던 건물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베네딕도 성인과 스콜라스티카 성녀의 탄생지인 성 베네딕도 바실리카가 무너져 내렸으며, 노르치아 지역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교황은 8월에 발생한 지진으로 3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된 중부지역을 이달 초에 방문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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