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와 맞서는 이들을 격려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27일 목요일 바티칸에서 인신매매와 맞서 싸우기 위한 국제 회의 참석자들을 만났다. 산타 마르타 그룹(Santa Martha Group)이 2014년 인신매매 반대를 위한 가톨릭 교회와 사법기구간의 공조를 위해 시작된 회의로서 2일간 진행되었다.

교황은 회의에 참석중인 주교와 수도자들 경찰과 보안 요원들들에게 인신매매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이며 인류를 거스르는 범죄라면서 현대의 노예제를 불식시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치하하였다. 희생자들의 숫자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희생자들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착취를 양산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숨겨진 상처를 드러내고 숨겨져 있던 목소리들을 들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웨스트민스터의 빈센트 니콜스 추기경은 기자들에게 노예제와 인신매매가 전에 비해 많이 드러나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인식도 증가하였다고 하였다.

1999년 나이제리아에서 인신매매로 인해 이탈리아로 오게 된 후 조직으로부터 탈출하기까지 성매매를 강요 받았으나 사제의 도움으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프린세스 인양은 기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인신매매 조직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일부다처제의 전통이 있는 나이제리아에서 가난하고 일자리조차 가지지 못한 소녀들에게 인신 매매조직이 손을 뻗치고 있다면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시에라레온 출신의 프리미어 리그 출신 전직 축구선수 알 방게라는 젊은 시절 영국에서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조직에게 속았으나 탈출할 수 있었고 현재는 운동을 통한 자유라는 자선 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어린이들을 교육을 통해 권리를 찾고 노예와 같은 인신매매를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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