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서, 위안과 측은한 마음과 식별의 길을 함께 가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24일 월요일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36차 예수회 총회를 방문하였다. 교황은 예수회 신임 총장 아르투로 소사 아바스칼 신부와 예수회 형제들에게 교회가 그들을 필요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자신의 전임자가 자주 언급하였듯 교회가 그들을 필요로 하며 다른 이들이 지리적이거나 영적인 이유로 쉽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다가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곳으로 가 줄 것임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소사 신부는 교황을 예수회의 이름으로 예수회 회원들에 의해 제안된 안건들을 식별하는 중요한 순간인 36차 총회에 방문하여 준 것을 환영하였다.

교황은 선교와 관련된 사안들을 중요성을 언급하며, 전임 교황들이 예수회에 전했던 이야기들을 상기시켰다.

교황은 자신이 기도를 하면서 바오로 6세 교황이 32차 총회에 전했던 이야기가 기억났다고 하였다.    

“이 길입니다. 형제와 아들들이여, 이 길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십시오. 함께, 자유로움으로 순명하며 함께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서로에게 전하며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함께 갑시다.”

베네딕도 16세 가 2008년 35차 총회에 전한 메시지도 언급하였다.

“제 전임자들이 이야기 하였듯, 교회는 여러분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의지하며 지속적인 신뢰로 지리적 영적으로 다가가기 힘든 곳까지 가 줄 것을 믿습니다.”

예수회는 교황과 함께 자신들의 소명을 이루어 가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자유로움으로 순명하면서 다른 이들이 가지 못하는 곳까지 끊임없이 우리를 놀라게 하시는 예수님의 시선으로 지평선까지 바라보며 가기를 청하였다. 교황은 예수회의 소명은 ‘세상을 여행하고, 하느님과 도움이 필요한 영혼들에게 더 큰 헌신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는 것’(회헌 304 참조)이라면서 초기 예수회원인 예로니모 나달은 예수회에게는 전 세계가 집이라고 했음을 상기시켰다.

자비의 희년을 맞아 예수회는 로욜라의 이그나시오 성인이 자비의 활동에 중점을 두었던 것을 기억하라고 하면서, 자비의 활동인 병원에서 아픈 이를 돌보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구호품을 청하며, 나누고 어린이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면서 모욕에도 인내하는 것이 이그나시오 성인과 그의 동료들의 매일의 양식이었다고 밝혔다. 그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장애가 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자비의 희년은 자비의 활동들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며 자비의 활동은 상징적인 단어가 아닌, 언어 이전에 실천하는 삶의 양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웃을 직접 만나고 구체화 시켜야 자비의 활동이라는 것이다.

교황은 예수회가 하느님 백성들의 삶에서의 기쁨과 위안을 주는 중요한 소명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언제나 즉각적인 위안을 주기 위한 걸음을 늘 내딛을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회칙과 권고에서 기쁨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하였다. 영신수련을 통해 이그나시오 성인은 부활하신 예수님 스스로 행하신 위로의 기도로 묵상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느님의 성실한 백성들을 위로하고 인간의 기쁨인 복음화의 기쁨과 가족의 기쁨 교회의 기쁨, 창조물의 기쁨을 적이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식별을 잘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진정한 예수회의 활동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에 동참하고 선한 의지로 교회와 함께 끊임없는 식별을 통해 선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요청하였다.  

교황은 하느님의 충실한 백성과 함께 위안과 측은한 마음과 식별로서 길을 갈 수 있도록 성모님께 청하자며 이야기를 마쳤다.

역사적으로 예수회는 총회가 있을 때마다 교황과의 만남을 청했으며 교황은 선교와 관련하여 교황에게 순명한다는 예수회의 네번째 서약에 따라 선교의 소명과 관련하여 자신의 뜻을 직접적으로 전달하였다.  

예수회 설립 초기부터 이그나시오 성인과 동료 예수회원들은 선교를 위해 교황의 뜻을 따랐으며, 36차 총회에 모인 회원들도 교회의 광의의 선교 부름에 대한 응답을 위한 식별을 위해 교황과의 만남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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