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7. ‘르 피가로’의 장 마리 게누와 기자의 질문: 교황 성하, 감사합니다. 저는 사목 방문에 대해서 한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왜 성하의 대답에는 중국에 대한 말씀을 하지 않으셨나요? 교황께서 아직 베이징을 향한 비행기 표를 마련할 수 없는 이유들이 무엇입니까? 중국 교회 내부에 그 이유들이 있는지? 중국 교회와 중국 정부 사이의 문제인지 아니면 바티칸과 중국 정부와의 문제, 어떤 이유들이 있습니까?

그리고 저에게 허락하신다면 최근 나오는 궁금증인데 몇 시간 전에 루앙 대교구장 르브랑 대주교는 교황께서 하멜 신부님의 시복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칙적으로 5년이 경과해야 하는 원칙을 따지지 않고 그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입니까? 감사합니다.

대답- 마직막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하죠. 저는 아마토 추기경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연구할 것이고 추기경은 소식을 발표할 것입니다. 지향은 바로 이것인데 필요한 조사를 하는 것, 그러니까 시복을 할 만한 이유들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입니다.

(질문-시복 절차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아닙니다. 시복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증거들을 찾아야 합니다. 증거들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해요.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생한 증거들 말입니다. 제가 보니까 시간과 함께 어떤 사람은 세상을 떠나고 어떤 사람은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라틴어 격언에 ‘증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우리와 여러분은 중국과 그 교회의 역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애국회에 속한 교회와 지하 교회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을 함께 하는 위원회들이 있어서 연구하고 대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현재 바티칸 박물관이 중국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중국인들이 바티칸에서 또한 전시회를 가질 것입니다. 많은 교수들이 중국의 대학에 가서 연구합고 많은 수녀들과 사제들이 거기에서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바티칸과 중국과의 관계들, 이것은 어떤 관계가 정해져야 하고 이것을 현재 천천히 이야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이 천천히 진척되는 것은 항상 좋은 것입니다. 서둘러서 된 일들은 별로 좋지 않아요. 중국 국민에 대해서 저는 매우 커다란 존경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저께, 예를 들어서 이틀에 걸친 회의가 있었는데 그것은 학술원에서 진행된 ‘찬미 받으소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중국의 주석의 대리자가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 주석은 저에게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좋은 관계입니다.

(질문- 교황께서는 사목 방문을 하실 것인가요..[…]?)

기쁜 일이겠으나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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