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아버지 하느님의 위대한 선물입니다’


오늘 오전 교황은 산타 마르타에서 다음과 같은 강론을 행했다.

오늘 독서들은 성령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 하느님의 위대한 선물입니다’라고 교황은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교회가 용기를 갖고 밖으로 나아가 세상 끝까지 가도록 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성령은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할 모든 것의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없이는 ‘닫아걸고 두려움에 빠지는 것’입니다. 교황은 우리가 성령과 함께 가질 수 있는 세 가지 태도들에 대하여 지적합니다. 첫 번째는 성 바오로가 갈라티아인들에게 한 질책입니다. ‘율법에 의미를 주시는’ 예수님이 아니라 율법에 의해서 의롭게 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경직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렇게 공격했던 이들에 대해서 예수님은 ‘위선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율법에 매여있는 것은 성령을 모르고 지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힘이 성령과 함께 앞으로 나가도록 두지 않습니다. 오직 율법만을 알고 성령은 모릅니다. 십계명이 존재하고 그것을 우리는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느님과 성자에게서 오시는 이 위대한 선물에 힘입어야 합니다. 성령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율법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성령과 성자를 율법으로 축소시켜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갈라디아인들의 문제였습니다. 성령을 무시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나갈 줄 모르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율법으로 닫아걸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면 안 됩니다. 다른 것을 해야 합니다. 자주 이 유혹에 우리는 빠질 수 있습니다”.

율법 학자들은 ‘이념에 빠져 있습니다’라고 교황은 말한다. “그들은 이념에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바오로는 이렇게 말을 시작합니다. ‘아, 어리석은 갈라티아 사람들이여!  […] 누가 여러분을 호렸단 말입니까?’ 그들은 이념을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옳습니다. 이념에 빠져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분명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계시를 보십시오, 분명한지? 하느님의 계시는 매일 보다 더, 보다 더, 계속 걸어가고 있습니다. 분명합니까? 그렇습니다. 아주 분명합니다. 그분이 존재하십니다. 우리는 걸어가면서 그분을 만나야 합니다. 모든 진리를 손에 쥐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바오로 사도에 따르면 그들은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이념에 젖어버렸던 것입니다”.

두 번째 태도는 성령을 슬프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영감을 주시도록,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교 삶을 앞으로 살아가도록 하시도록 맡기지 않을 때 이 태도는 발생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것을 율법의 신학이 아니라 성령의 자유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그분께 우리를 맡기지 않으면 이런 일이 생기고 맙니다. 그렇게 우리는 영적으로 미온적인 상태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교적 영적 태만’에 빠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위대한 일을 하실 수 없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태도는 “성령께 마음을 열어서 그분께서 우리를 앞으로 인도하시도록 맡기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이것을 했었습니다. 바로 성령 강림 날의 용기가 그것입니다. 그들은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성령께 마음을 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힘에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성령께 마음을 열 때, 성령께 이끌려서 마치 어떤 돛을 단 배와 같이 바람에 의해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면서 멈추지 않는 배와도 같다는 것입니다. 성령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일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나는 성령을 무시하는가?’라는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주일 미사에 가고, 이것을 행하고 저것을 행하는 나는 충분한가? 두 번째 질문은 나의 인생은 목표를 향한 인생인가, 아니면 성령을 슬프게 하는 영적 태만에 빠져있는 상태인가? 나 자신을 열어서 앞으로 나아가가는 힘에 맡기고 있는가 아니면 성령께 마음을 열기 위해서 계속적인 기도를 바치는 인생인가? 왜냐하면 복음의 기쁨을 통해서 나를 앞으로 인도하시고 예수님의 교리를 이해시켜 주시도록 하는가? 이념에 빠져서 어리석은 자들로 만드는 교리가 아니라 참된 교리를 이해하도록 성령께 마음을 여는가? 성령께서 우리의 나약함이 어디에 있는지, 그분을 슬프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앞으로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며 구원의 길을 가르치면서 말입니다. 주님께서 이러한 은총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고 성령을 슬프게 하는 이념에 빠진 남녀들이 되지 않도록 성령께 마음을 열수 있는 은총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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