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을 위한 장학재단 발족


오스트레일리아 가톨릭대학(ACU)은 19세기 원주민 출신 신학생이었던 프랜시스 자비어 코나치를 기념하는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하였다. 주교황청 오스트레일리아 대사관과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뉴노르샤 베네딕도 공동체, 뉴노르샤 원주민 법인과 함께 한다.

지난 9월 24일 바티칸 박물관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과 토레스 군도 출신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로마의ACU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3000달러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장학재단 발족식이 열렸다.

19세기 원주민 출신의 프랜시스 자비어 코나치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두려움을 극복하는 도전 정신에 용기를 주고자 장학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ACU의 그렉 크레이븐 교수는 밝혔다.

프랜시스 자비어 코나치는 스페인 출신 베네딕도회 원장인 로센도 살바도의 도움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의 그리스도교 전파를 위한 개척자가 되었다. 살바도 수사는 50년간의 현지 활동을 통해 베네딕도 수도원이 원주민들 사이에서 세워지기를 희망하였다. 코나치와 존 디니메라는 이를 위해 나폴리의 수도원에서 수도원 생활에 대한 훈련을 받은 뒤 1849년 로마에서 수사로 양성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 고향사람들을 위해 활동하기를 희망하였다. 그러나, 코니치는 심각한 질병으로 인하여 나폴리와 로마에서 치료를 받았음에도 1853년 사망하였고 로마의 성 바오로 대성전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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