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레사 국제 영화제 개최


곧 성인품에 오를 복자 마더 데레사를 기념하는 마더 테레사 국제 영화제(Mother Teres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MTIFF)가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다.  

다양한 다큐멘타리가 8월 26일부터 3일간 콜카타의 난단 멀티플렉스에서 상영된다. 세계 카톨릭 커뮤니케이션 협회 인도 지부가 주관이 된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콜카타를 시작으로 인도 전역과 해외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수닐 루카스 영화제 위원장은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복자 마더 데레사와 관련된 최대의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상에 마더 데레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람들의 감성과 의식을 고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영화제 동안 총 2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이중 2편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영화이다.

인도에서는 델리, 뭄바이 첸나이, 벤갈루루, 우다이푸르, 구와하티, 팟나, 인도레, 란치 및 케랄라의 4개 도시에서 마더 데레사를 영화로 만나게 된다. 영국,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 타일랜드,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중국 등 50여개 국에서도 상영 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영화는 성 바오로 수녀회의 ‘아플때까지의 사랑’(Love till it hurts)와 런던 주재 제작사에서 만든 ‘어머니의 기억들’(Memories of Mother) 이다. 대부분 다큐멘터리 작품들이며 그중 눈에 띄는 영화는 ‘성인 만들기’(Making of a Saint)와 찰리 채플린의 딸 제랄딘이 마더 데레사 역할을 맡은  ‘하느님의 가난한 사람들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God’s Poor)이다. 에미상을 수상한 앤과 자넷 페트리의 ‘마더 테레사. 유산’(Mother Teresa. The Legacy)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번에 열리는 제4회 마더 데레사 국제 영화제는 1979년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념한다. 제1회는 2003년도에 마더 데레사의 복자품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2007년도에 열린 제2회는 마더 데레사 서거 10주년 기념하였다.

제1회와 2회 영화제를 이끌었던 C. M. 폴 신부는 카톨릭 교회 역사상 어떤 성인이나 복자 개인에게 헌정된 영화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월에 마더 데레사가 서거 19주년 기념일 전날인 9월 4일 바티칸에서 성인품에 오를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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